■ ㅣ 노동시 강좌 ㅣ 시로 그리는 노동세상

 

시(詩)는 인간의 삶이 시작되면서부터 있어왔습니다. 인간의 역사가 노동으로부터 만들어져왔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삶과 노동과 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고도 하겠습니다. 그래서 예부터 시는 노래였을 뿐만 아니라 자수, 그릇, 가구 등 각종 생활예술품에 소재를 제공하고 아름다움을 사유하게 하며 사람의 생각을 성숙케 하는 중요한 매체였습니다. 근대 이후에 개별 장르의 독자성이 강조되면서 다른 장르의 예술과 교류는 줄어들었고 생각의 계기를 제공하는 시의 역할도 크게 축소되었지만 그 같은 시의 능력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본 강좌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노동시 및 시인들과의 자리를 마련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작업을 수행하는 예술가와 시를 사랑하고 여기에서 다른 표현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일반인이 격의 없이 모여 여러 작품에 대한 다양한 토론과 상상력를 펼쳐보는 자리를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아울러 여기에서 구상된 작품을 제작하고 이를 함께 누림으로써 새로운 문화영역에 도전하고 생산하는 과정 또한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상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및 관심있는 사람
시기 2008년 6월 13일 ~ 8월 1일, 매주 금요일 주 1회 (총 8강좌)
장소 문화공간 해시 참가비 100,000원
강좌 진행 과정엣 구상된 작품을 제작하여 노동문화제 기간 중에 전시하며
이를 위해 소정의 작품 제작비를 지원함

 

01 6/13   근대 노동과 노동시의 탄생 (김윤태)

02 6/20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꿈꾸며 (김윤태)

03 6/27   생성과 소멸의 시학 1 (김해자)
- 승천(‘축제’- 애지시선 2007년)

04 7/04   지상의 노동, 그리고 별과 시 (정세훈)
- 저 고향의 길섶에(‘맑은 하늘을 보면’- 창비 1990년)

05 7/11  묵정밭에 돋아나는 씨앗의 아픔을 노래하며 1 (조혜영)
- 언덕위의 그 방(‘검지에 핀 꽃’- 삶이보이는창 2005년)

06 7/18  생성과 소멸의 시학 2 (김해자)
- 축제(‘축제’- 애지시선 2007년)

07 7/25  묵정밭에 돋아나는 씨앗의 아픔을 노래하며 2 (조혜영)
- 칡꽃

08 8/01  천상의 노동, 그리고 별과 시 (정세훈)
- 개밥바라기('나는 죽어 저 하늘에 뿌려지지 말아라'-시평 2006년)